이날 이른 아침에 박종해 회장과 손남식 명예회장을 포함한 재경 향우가족과 양양운 재경순창군향우회부녀회장과 읍ㆍ면 부녀회장 12명이 전세버스에 합승했다. 연상표 총무부회장의 안내로 사당동을 출발한 차안에서 신오순 부녀회장과 회원들이 알뜰하게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밀린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이 쌍치면 터실마을에 도착했다. 고속도로 정체로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두릅농원을 둘러보며 철쭉제행사장에 도착하니, 고일곤 쌍치면민회장과 진영무 면장 등 지역 단체장 여러분이 반갑게 맞았다.
향우가족들은 눈이 부시도록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철쭉꽃길을 걸으며 가슴을 활짝 열고 심호흡을 하며 오랜만에 고향 냄새에 흠뻑 젖었다.
박종해 회장은 “일상 바쁘게 살다가 모처럼 고향에 내려와 부모형제들과 함께 공연도 보고 주민들과 어우러져 노래 부르고 축배를 드니 세강 좋다”며 “고향은 언제나 활력을 준다. 오늘 축제도 웃음소리 정겨운 한마음 애향잔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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