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좋고 사람 좋은 26명 군내 여성 산악인들이 지난달 29일부터 5월 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와 마라도로 여행을 다녀왔다. 첫날 마라도를 거쳐 선인장 식물원 등을 구경한 뒤 가장 큰 여행의 목적지인 ‘한라산’에 올랐다. 평균 연령이 60대 중반으로 정상까지 오르지 못한 회원이 많았지만 몇몇 회원은 끝까지 정상에 올라 성취감을 맛봤다. 박경순(63ㆍ순창읍 순창9길) 씨는 “모두들 환갑이 다 넘어서 이제 한라산에 오르는 것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갔다 왔는데 후회 없고 정말 좋았다.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박성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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