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고용노동부 서기관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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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고용노동부 서기관 승진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1.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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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면 월정리 출신 김상수(사진·55) 고용노동부 과장이 지난 3일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대전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개선 1과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 서기관은 지금은 폐교된 구림 월정초(9회)와 순창북중(5회), 순창고(6회),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토박이로 1977년 구림면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3년여 동안 고향인 구림면사무소에서 고향 주민들에게 봉사한 후 더 큰 뜻을 이루고자 총무처 주관 9급 국가직 공무원에 합격해 1980년 2월부터 노동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노동부 감사관실 특명ㆍ서울동부지청 근로감독과장ㆍ전주지청 근로감독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했다는 평이다. 특히 노사분규가 심했던 1995년 4월 노사분규현장에서는 화염병과 쇠파이프로 무장한 시위대 30여명에 홀로 맞서다가 중상을 당해 사경을 헤맨 적도 있다. 이 사건은 고용노동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신화’로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 2006년 3월부터 고용노동부 감사관실에 근무하면서 청렴하고 성실한 자세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결과 이번에 서기관에 승진하게 됐다.

승진 소감을 밝힌 전화 인터뷰에서 김 서기관은 “고용노동부에 근무하면서 고향 친구와 선후배들로부터 업무와 관련하여 문의가 오면 최선을 다하여 도움을 주려 했던 일이 가장 큰 보람이다”며 “항상 마음은 고향에 있으나 자주 찾아보지도 큰 역할도 못해 송구스럽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향 사람과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동창 친구인 정광필(55ㆍ궁정가든 대표)씨는 “상수의 서기관 승진을 모든 친구와 동창들이 축하해 주고 있다. 특히 성품이 착하고 성실한데다 바쁜 공직생활 중에도 순창고 동창회장직도 수행하고 있어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모두 자기 일처럼 기뻐한다. 더구나 오랜 객지생활에서 어려움도 많았는데 결실을 얻어 기분이 매우 좋다”며 친구 승진에 대한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김 서기관은 읍내 남계리 출신인 박양숙(54)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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