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 주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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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선거 주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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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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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통령을 바란다

 

“소신껏 기본은 하는 대통령”
동산스님 (대모암 주지)

 

“대통령 소신껏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합니다. 자기 머리만 가지고 고집만 부리며 해선 안 되고 협치해야 합니다. 절에 오시는 분의 70~80%가 여성인데 이 분들이 여자 대통령을 뽑으면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여자라서 대통령 뽑은 것이 아닌데 하는 짓이 그러니 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탄핵사태가 생겨서는 안 되도록 기본은 해야 합니다.”

 

“모두가 잘 사는 나라 만들길”
박선님 (78ㆍ복흥 동서)

 

“일 잘하는 대통령을 기대합니다. 특별히 우리 농민들을 우선하는 정책을 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티브이 토론을 보면서 한 분 한 분 얘기를 들어봤는데 이번에 뽑힌 대통령은 박근혜 처럼 허튼짓하지 말고 오직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는 헌신적인 대통령이 되기를 원합니다. 모두가 잘사는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남아주세요.”

 

“촛불 의미 되새기는 대통령”
박종권 (53)ㆍ차은숙 (49ㆍ풍산 용내)

 

“시골로 온지 이제 3개월 됐습니다. 광화문에서 촛불을 밝혔던 손으로 투표를 하러 왔습니다. 적폐의 대상이 스스로 정의라 말하는 그런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광화문 촛불의 의미를 잘 되새기고 사람들의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대통령, 우리 아이들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대통령을 바랍니다. 상식이 통하는 대통령을 기대합니다.”

 

“친일청산 반드시 해야 한다”
박종학(43)ㆍ오은숙(37ㆍ순창읍 교성)

 

“적폐를 정산해야 합니다. 전 대통령은 촛불민심으로 탄핵 당했습니다. 국민이 단합하고 하나로 뭉쳐야 합니다. 친일청산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일본이 아직 정식으로 사죄도 하지 않았는데 용서하자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용서는 사죄를 한 다음에 할 일입니다. 자녀 교육정책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무상교육까지 해주면 좋겠습니다.”

 

“농민이 잘 살 수 있어야”
양병용 (63ㆍ적성 지내)
 

 

“나라꼴이 말이 아닙니다. 깨끗한 정부를 만드는 일이 시급합니다.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펼쳐야 하는데 특히 농민들의 생활이 형편없는 수준이 됐습니다. 농업정책이 계속 부실해 아쉽습니다. 선거에서 농업정책들이 더 논의돼야 했습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나락 값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농민입니다. 농민이 잘 살 수 있어야 합니다.”

 

“필요한 일 제 때 할 수 있는”
양승봉 (72ㆍ인계 동촌)

 

“새 대통령은 서민이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끔 해주면 좋겠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마을 저수지가 필요 없어서 이를 메워 주차장이나 놀이터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물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0년이 지났고 올해서야 추진하게 됐습니다. 조기에 할 수 있는 일은 조기에 하도록 체계를 바꿔야 하는데 그 일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이길 바랍니다.”

 

“깨끗한 정치 펼치는 대통령”
오영구 (78ㆍ풍산 호성)

 

“이번에 뽑히는 대통령은 어떤 문제든지 해결 잘하는 똑똑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든 잘 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특히 나처럼 아픈 사람들이 마음 편히 병원에 다닐 수 있도록 의료 복지 정책을 잘 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대통령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짓 없이 깨끗한 정치를 하는 것입니다.”

 

“처음으로 소신투표를 했다”
이춘우 (59ㆍ순창읍 남계)

 

“그동안의 언행일치를 보고 훌륭한 사람을 찍었습니다. 경쟁시대라 효율을 따지는데 소외계층이 많아졌습니다. 재벌, 권력자, 언론 등 기득권에 잘못이 많다고 생각하고 바로 잡았으면 합니다. 폐단을 없애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얼버무리고 덮어주며 국민화합이라 하지 말고 무엇이 잘못인지 확실히 알려주며 해야 합니다.”
 

 

“노령연금 올바르게 지급해야”
이현경 (47ㆍ순창읍 순화)

 

“노령연금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더 어려운 분에게 더 많이 주고 부자는 덜 주는 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아이가 특성화고를 다니고 있고 대학도 거의 정해졌지만 주변 엄마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아이가 많은 집에서는 등록금 때문에 국립대를 선호하지요. 등록금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후보의 정치 과정과 공약을 보고 투표했습니다.”

 

“복지시설 다양하게 늘려야”
임래전 (66)ㆍ이수희 (66ㆍ순창읍 교성)

 

“모든 사람이 잘 살고 특히 서민들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동과 노인정책을 다양하게 펼치며 복지를 늘려야 합니다. 복지시설을 눈여겨보고 늘려주면 좋겠습니다. 서민 세금은 줄이고 부자는 증세하는 정책도 진행해야 합니다. 농산물 가격을 보장해야 합니다. 농자재 지원정책도 막힌 상태인데 지원길이 열리면 좋겠습니다.”

 

“일자리 걱정 없는 사회”
조순영 (46ㆍ적성 괴정)

 

“일자리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어주는 대통령을 원합니다. 순창은 농촌이라 열악한 게 많은데 농촌정책을 많이 펼치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공약에는 농업정책이 적어서 고민이었습니다. 두 아들이 대학생인데 대학 졸업 후 힘들까봐 걱정됩니다. 젊은이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주세요. 한 표지만 나름 투표에 신경 많이 썼습니다.”

 

“농민이 잘 사는 나라 만들길”
최양일 (57ㆍ복흥 상송)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가 핵심이었습니다. 국정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가 중요했고 당도 중요했습니다. 제19대 대통령은 농민들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20년 전 농산물 가격이 지금 가격인 상황에서 농민에게 희망이 있겠습니까. 농산물 가격이 안정돼야 마음 놓고 농사짓고 농촌이 미래도 있다고 봅니다.”

 

“가축질병 미연에 방지해야”
최정필 (46ㆍ구림 남정)

 

“저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의석수가 많은 정당 후보를 찍어야 국정운영에 애로사항이 적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서민들이 차별을 많이 받았는데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주기 바랍니다. 올해 구제역 여파로 축산물 가격이 하락했는데 빨리 안정되기 바랍니다. 확산 뒤 수습하지 말고 미연에 방지하도록 체계를 갖추면 좋겠습니다.”

 

“서민대통령을 기대합니다”
한상일 (46ㆍ복흥 지선)

 

“서민경제와 농촌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선출되는 대통령은 큰 기대를 받을 것입니다. 농촌과 농업을 활성화시키고 농민을 먼저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당파싸움 그만하고 양보하고 배려하고 화합하는 정치를 기대합니다. 그래야만이 국민들이 마음 편히 살 수가 있을 것입니다. 서민대통령을 기대합니다.”

 

“잘 사는 농촌 만드는 대통령”
허연임 (72ㆍ유등 창신)

 

“잘 사는 농촌을 만들고 젊은이들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유치원 때부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가르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해같이 농사지어 적자나면 어찌 삽니까? 쌀 20키로 한 포대에 3만원은 말이 안 됩니다. 농촌에 일꾼도 부족합니다. 새 대통령이 이런 농촌의 현실을 더 공부해서 정책을 제대로 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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