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초 가족 강천산 마실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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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초 가족 강천산 마실길 걷기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06.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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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체험, 유대 강화…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행복’

옥천초등학교(교장 신경숙)는 지난달 27일 ‘옥천가족 마실길 걷기’ 행사를 열었다.(사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80여명은 이날 강천산 오솔길을 걸으며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사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가족별로 이동하게 했고, 학부모가 동행하지 않은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함께 구장군 폭포까지 이동했다. 강천산 산책로를 걸으면서 학생들은 강천산에서 가장 큰 나무 찾기, 돌탑 쌓기, 맨발 걷기 등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며 생태를 체험하고 유대감을 강화했다. 구장군 폭포 앞 평지에 모인 참석자들은 간식을 나눠먹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 학교로 돌아왔다.
이은진 학부모회 대표는 “옥천가족 마실길 걷기 행사에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과 선생님, 부모님들과 함께해서 더욱 행복한 산행이었다. 모두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 한가득 이었다.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해주신 교장선생님과 교직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경숙 교장은 “가족끼리, 부모님들끼리, 친구들끼리, 선생님과 함께 선후배간에 서로 챙겨주며 오순도순 정답게 이야기하며 걷는 모습들 보며 옥천가족간의 유대감과 사랑이 더 싹틔워졌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환호(5년) 군은 “강천산을 걸으며 선생님이 내주신 재미난 미션을 해보았다. 폭포 앞에 서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껍질을 손톱으로 꾹 눌러보니 자국이 찍혔다. 굴참나무가 푹신하다고 해서 한 번 눌러보았는데 정말 다른 나무들보다 푹신해서 신기했다”며 “맨발로 산책로를 걸었는데 처음에는 발바닥이 따가웠지만 간지럽기도 하고 좋았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강천산의 풍경이 멋졌다. 강천산을 걸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난 미션도 하고 무엇보다 친구들, 가족, 선생님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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