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재(구림 통안 출신)
'사랑' 진솔한 사랑이
끝내 이루지 못하고 미움이 되면
'미움'은 죽음보다 더한 설움인 것을
그대는 모르는가
오랜 날 아무리 어찌 해도
결코 다가오지 않는 그대를
차마 미워하지 못하는 이 마음
그대는 모르는가
'미움'은
세상 끝나는 순간까지도
갖지 마라는 것을
미움 받는 그대는 모르고
미워하는 나는 알고 있는
단장의 아픔이여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