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상큼 매력에 쏙! ‘블루베리 어울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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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상큼 매력에 쏙! ‘블루베리 어울마당’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7.07.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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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소 옮겨 방문객ㆍ매출액 증가, 블루베리 생과 등 6400여만원 판매

순창 블루베리 어울마당이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7000여명이 방문해 블루베리 생과와 가공품 등 6400만원 상당의 농ㆍ특산품 매출을 올렸다. 특히 블루베리 생과만 2.5톤을 판매하는 등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됐다. 순창 블루베리 홍보 효과와 지역 식당 등 골목상권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줘 경제성 높은 행사로 발돋움했다.
이번 블루베리 어울마당은 행사 장소를 구림 삭골시험포에서 순창읍 민속마을로 옮겨 관광객과 군민들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쳐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행사가 됐다는 평가다.

강윤기(65ㆍ구림 연산) 블루베리협회장은 “블루베리 화분을 이동시켜 볼거리를 만드는 등 주변 환경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성과가 많아 삭골에서 할 때보다 200%이상 성공한 행사다. 앞으로도 민속마을에서 블루베리 어울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다”며 “블루베리가 봄에는 꽃이 예쁘고 여름에는 열매를 맺으며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 관상용으로 적합하다. 축제 전에 민속마을 주변 화단에 블루베리를 심는 방안을 협의한 적이 있고 앞으로 더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4가지 테마별로 진행됐다. 배울 마당에서는 블루베리 품종 특성 설명회가 진행돼 농가의 블루베리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됐다. 즐길 마당에서는 분양농장 수확체험과 보물찾기 행사, 옛놀이 체험, 블루베리비누 만들기, 블루베리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블루베리 와인ㆍ식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파는 마당에서는 블루베리 생과를 중심으로 블루베리 인절미ㆍ초코파이 등 다양한 가공품이 선보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뽑낼 마당에서는 블루베리 품종전시회, 치유농업전시, 치유농장 소개 등 순창만의 치유농업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다.

이외에도 고추장민속마을 인근에 위치한 발효소스토굴 미디어아트존이 시범운영을 하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그리고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이 열리면서 분위기를 돋웠다. 올해 경험을 토대로 군내 다른 동호회들과도 협의해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나은 성공을 위해서는 블루베리 재배 농민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숙제도 남겼다.
강 회장은 “축제 개최시기와 블루베리 수확시기가 겹쳐 회원들이 행사 준비에 전력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조금씩 더 노력해 온전히 회원들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행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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