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청년회ㆍ특우회 가족 명랑운동회
상태바
풍산청년회ㆍ특우회 가족 명랑운동회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7.07.13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빨간 조끼와 파란 조끼를 나눠 입고 운동장을 누비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풍산면청년회(회장 남융희)ㆍ특우회(회장 설재봉)가 지난 8일 순창읍 국민체육센터에서 가족 명랑운동회를 열었다.(사진)
오전 10시에 박범석 사무국장의 사회로 기념식이 시작됐다. 운동회에 앞서 청년회원들이 모여 향가리 자연정화활동을 하려했으나 비가 내려 하지 못하고 행사를 시작했다.
설재봉 특우회장은 “궂은 날씨에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신 가족들, 행사 준비에 애써주신 청년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를 통해 특우회와 청년회가 화합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작게는 특우회와 청년회가 상생 발전하고 크게는 풍산면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레드(빨강, 주장 주상현)팀과 블루(파랑, 주장 권삼칠)팀으로 나누어 운동회를 시작했다. 끼 많은 달팽이 아빠 권주철 회원이 진행을 맡아 단체 파도 넘기, 지네 달리기, 신발 과녁 넣기, 단체 줄넘기, 단체 줄다리기, 부부 풍선 터뜨리기, 코끼리코 볼링, 타이어 굴리기, 터널 통과, 윷놀이 슛, 오리발, 고무신 계주 등 독특하고 재미난 경기를 했다.
오전에 시작한 명랑운동회는 오후 3시가 되어서야 마무리됐다. 결과는 무승부. 빨강팀으로 뛴 이채훈ㆍ이지현 부부는 “이번 명랑운동회는 청년회와 특우회의 선ㆍ후배 화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진행한 것 같다.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처음 해보는 종목들이 많아서 호응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모두 반응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체육경기 후에는 자전거, 담금주, 전기그릴, 친환경쌀, 선풍기, 냄비, 섬유유연제,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선물을 추첨해 회원가족들에게 나눴다.
140명 회원 가족의 함성과 웃음소리가 국민체육센터를 가득 채운 명랑운동회를 마치며 남융희 청년회장은 “지난 1997년부터 청년회 활동을 시작해 개인적으로 20주년을 맞은 해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행사를 치르게 돼 기쁘다”며 “청년회 창립 원년 멤버인 특우회 선배님들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여서 기쁨이 배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