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에 실은 동호인의 땀과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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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에 실은 동호인의 땀과 우정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2.07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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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순창군연합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지난 5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사진)

대회에는 군내 테니스동호인 약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방식은 실력별로 등급을 나눠 이벤트부ㆍ된장부ㆍ고추장부와 단체전 1ㆍ2부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해 동안 훈련한 결과를 바탕으로 열심히 공을 쳤다. 정봉주 군의회 부의장은 “건강도 챙길 겸 재미로 친 것이 대회까지 나오게 됐다. 테니스는 건강은 물론 동호회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도 챙길 수 있다. 군의원이 된 후 운동을 못했는데 틈틈이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단체전 경기에 나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호인들은 공이 떨어지는 지점에 대한 판정을 상대방에게 맡겨야 했지만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 또한 승패를 떠나 상대가 까다롭거나 멋진 동작으로 공을 받아치면 서로 칭찬해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대회는 해질 무렵 끝났다. 대회결과 이벤트부는 상조회 설계환ㆍ한영철씨가 된장부는 순창클럽 구본의ㆍ윤효상씨가 고추장부는 정우클럽 이기찬ㆍ김은수씨가 우승했다. 동호인 대회인 만큼 가장 주목받았던 단체전 1부와 2부 경기는 모두 순창클럽이 우승을 차지해 군내 가장 으뜸가는 테니스동호회로 우뚝 섰다.

최옥철(34ㆍ순창읍 순화) 순창클럽 회장은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단체전과 된장부 우승은 회원들이 매일같이 나와서 연습한 결과가 실력으로 증명되었다”고 기뻐했다.

이날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벤트부 우승 설계환ㆍ한영철(상조클럽) 준우승 김재탁(상조클럽)ㆍ박종영(아침마당) △된장부 우승 구본의ㆍ윤효상(순창클럽) 준우승 설계환ㆍ곽상국(순창클럽) △고추장부 우승 이기찬ㆍ김은수(정우클럽) 준우승 양병삼ㆍ서종환(순창군청) △단체전 1부 우승 순창클럽 준우승 상조클럽 에이(A) △단체전 2부 우승 순창클럽A 준우승 정우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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