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 이번 예절교실에서는 절하는 방법, 옷고름 매는 방법 등 전통 예절을 배웠다. 정성스레 차를 우려 마시고 대접하는 다도체험 시간에는 4명이 한 조가 되어 다구 명칭을 익히고 직접 녹차를 우려 대접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 전통무예인 택견을 배우는 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모습이었다.
이어진 ‘부모님께 편지 읽어주기’ 활동에서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편지에 감동한 부모님들의 훈훈한 모습에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 학부모는 “훈장님께서 아이들을 대할 때 말보다는 행동으로, 간단한 손 편지나 쪽지로, 단점은 적게 칭찬은 많이 해주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했다. 꼭 실천해보겠다”고 말했다.
저녁시간에는 구름이 끼어 많은 별들을 관측하지 못했지만 목성, 토성을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서예교실, 선비길 걷기 등 다양한 활동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부모님과 함께하는 예절체험교실’을 통해 쌍치초 학생들은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본생활 덕목을 습관화하고 바른 생활을 실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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