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환상캠핑 ‘빛 향연’ 증강현실체험. 거리 공연
오는 11일(금)부터 20일까지 ‘강천산 환상캠핑’이 진행된다. 강천산 야간 명소화 사업의 첫 번째 사업인 ‘강천산 환상캠핑’ 매일 밤 8시부터 10시30분까지 펼쳐진다. 강천산 병풍폭포와 그 앞개울에 빔프로젝트(Beam Pojector : 영상을 확대하여 스크린에 비추어 주는 기기)로 각종 영상과 다양한 빛을 비춰 향연을 만들고 증강현실(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화면이나 실제 영상에다 문자나 그래픽 같은 가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중첩 및 합성하여 한 영상으로 보여 주는 기술) 체험도 할 수 있다. 공원 안 3곳에서는 길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이날 공원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 강천산의 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타로점 등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행사명은 환상캠핑이지만 공원 내에서 텐트를 치고 숙박은 할 수 없다. 13일 일요일, 14일 건너, 15일이 광복절이므로 이번 주말 강천산 군립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빛의 향연’ 강천산 환상캠핑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수제맥주 페스티벌 생맥주 ‘무료시음’ 수익금 이웃돕기
생활문화예술동호회(회장 최종섭)은 14일 저녁, 일품공원 작은 공연장에서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저녁 수제맥주를 마시며 작은 공연장에서 펼치는 공연을 관람하며 여름밤을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장에서 마실 맥주는 인계농공단지에서 수제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장앤크래프트’에서 공급한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생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으며 병맥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장앤크래프트가 생산한 맥주는 보존제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고 원료와 재료를 필터로 걸러내지 않아 풍부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장앤크래프트 회사는 순창 블루베리를 활용한 수제맥주를 개발 시판하는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에도 힘쓰고 있다.
생활문화예술동호회는 지역 주민과 순창을 찾아온 피서객들에게 한 여름 밤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수제맥주 등 우리 지역 먹을거리를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한국소비자연맹 순창군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안주를 만들어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을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군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기로 했다. 군은 “주민과 피서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 주고 최대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봉사단체와 협의해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