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수확량 ‘폭증’… 가격은 하락
군내 아로니아 수확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로니아는 몇 년 전부터 복분자와 오디 경작지를 대체하면서 식재면적이 많아졌다. 아로니아는 수확량이 많고 강추위에도 강해 타 작물보다 재배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식재면적에 비해 수확량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오영석(53ㆍ유등 무수) 아로니아연구회 사무국장은 “작년에는 8톤을 수확했는데 올해는 18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나무 한 주당 4킬로그램(kg)씩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그렇다. 아로니아가 해갈이를 하는데 올해는 날씨 영향도 있어 수확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며 “순창군 전체적으로는 작년에 270~280톤 가량 나왔고 올해는 400톤이 넘을 것 같다. 아로니아연구회에서는 영농법인을 만들어 가공시설을 갖춰 사업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로니아는 수확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오 씨에 따르면 최근 광주공판장에서 최상품이 6200원(1kg)에 거래됐으며 농협에서는 3500원 정도에 수매하고 있다.
아로니아는 장미과 아로니아속 관목이다. 북아메리카 동부의 습지대에 주로 분포한다. 주로 관상용이나 열매를 얻기 위한 식용으로 재배한다. 열매는 신맛이 나며 잼이나 시럽, 주스, 와인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한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등이 풍부해 슈퍼푸드의 하나로 알려졌다. <출처 :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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