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어깨친구 ‘우정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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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어깨친구 ‘우정다지기’
  • 자료제공 : 순창교육지원청
  • 승인 2017.08.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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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프로야구 경기 관람

순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군)은 지난 9일, 광주 일원에서 다문화 학생의 어깨친구 프로젝트 ‘투게더 문화체험 우정 다지기’를 운영하였다.
다문화 학생과 어깨친구가 되어 영화 감상, 야구 관람을 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자 운영한 이번 활동에는 중학생 14명, 초등학생 18명 등 32명이 참여했다.
이날 어깨친구들은 움직이는 침대인 ‘모션베드’가 설치된 광주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나란히 누워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해외에 알린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티’와 그를 도운 택시운전사의 인연과 특별한 우정을 담은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하였다. 오후 6시 30분에는 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으로 이동했다. 기와와 넥센 야구경기 관람을 위해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야구장에 도착한 친구들은 익숙하지 않은 야구경기장 상황에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금세 적응하며 응원 목소리를 높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문범 학생(순창북중)은 “보고 싶었던 영화를 친구와 함께 보아 더 재미있었고, 맛있는 저녁을 친구랑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다. 그런데 야구장 치어리더가 너무 멀리 보여서 아쉬웠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보경 학생(순창여중)은 “친구랑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야구경기장에서 처음해보는 응원이라 처음에는 서툴렀으나 응원가도 같이 부르고 즐거웠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가 여름방학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어깨 친구’들의 우정을 키워 가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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