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준공, 관리위탁업체 공개 모집…군내 생산 모든 축종 전시 판매 계획
팔덕 찬물내기 유원지에 지어진 축산진흥센터가 빠르면 추석 전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군은 8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여 운영할 단체를 모집해 관리 위탁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문과는 달리 운영할 단체를 공개 모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축산과 축산경영담당은 “(축산진흥센터 공사는) 현재 99% 완료됐으며 마무리 공사 후 운영 단체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라며 “추석 전 개장을 해야 운영단체에도 좋을 것 같다. 준공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고, 운영단체가 선정되면 개장식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진흥센터는 군내 전체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지어졌다. 공사 진행 차질(관련기사 <열린순창> 343호, 2017. 5.11일치) 등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늦춰지면서 특정단체나 특정인을 위한 시설로 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이에 대해 축산경영담당은 “매장에는 군내 모든 축종의 물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도록 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매출 규모는 축종별로 달라질 수 있겠지만 백화점처럼 (축산진흥센터에서) 판매를 원하는 모든 축종의 제품을 판매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십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공사 중 전라북도 감사를 받는 등 말 많고 탈 많았던 축산진흥센터가 군내 축산업 전체의 소득증대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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