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장난감도서관, 10월 개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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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장난감도서관, 10월 개관 ‘준비’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08.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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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집 작은 도서관 개축…3억6000여만원 투입

군이 문화의 집 1층 작은 도서관을 개축해 설치할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이 이르면 10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군은 최근 “10월이면 순창군 어린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마음 놓고 빌려 쓸 수 있게 된다”며 “이달 착공한 어린이 장난감 백화점 사업이 속도 있게 진행되면서 공정률 30%를 넘어섰다. 최대한 사업을 빨리 진행해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장난감을 빌려 쓸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난감 도서관은 고가의 장난감 구입으로 부담을 느끼는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 구입하기 힘든 대형 장난감도 구비해 유아들의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가입, 연회비, 이용제한 등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는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6월, 군 의회 심의를 마쳤다.
이 조례에 따르면 일반회원은 연회비 2만원으로 매회 2점(대형 1점)의 장난감을 13박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시설회원(보육시설) 연회비는 아동 수에 따라 3~5만원까지 차등 적용되며 매회 5점(대형 3점)을 빌려 사용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ㆍ의료급여 수급권자나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1∼3급 등록 장애인(부모 또는 아동),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정, 그 밖에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는 연회비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장난감 도서관은 총 3억6000여만원으로 175.7제곱미터(㎡) 규모에 장난감 대여실, 역할 놀이실, 실내 놀이터, 장난감 소독실 등이 들어선다. 장난감 대여뿐만 아니라 부모와 함께 쉬면서 놀이도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아이들과 함께 장난감 도서관을 찾는 부모들을 위해 수유실과 북 카페 등 편의시설도 설치해 아이 낳기 좋은 순창의 기본 기조가 반영된 사업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숙주 군수는 “아이들과 여성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며 “장난감 도서관은 고가의 장난감을 구입해야 하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다양한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아이들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개축공사를 완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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