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건 제안 … 37건 검토 … 20건 선정
군이 청년 맞춤형 일자리정책 발굴을 위한 간담회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22일 순창읍에서 시작해 7월 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지역 청년 40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군이 새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문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 본 결과 66건이 제안됐다. 그 중 1차로 농업 13건, 일자리 7건, 제품 개발 홍보 5건, 정책 4건, 교육 4건, 주거 1건 등 37건을 선정하고 실행 가능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했다.
검토결과 군은 중장기 24건과 단기 13건으로 분류하고 이 중 중장기 8건, 단기 12건을 선정해 하반기부터 실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단기사업 12건은 △느릅나무를 이용한 약간장, 된장, 고추장 재현 △ 프리마켓 운영장소 제공 △프리마켓 대도시 부녀회와 협업 판매 △두릅 하우스 지원 △소규모 즉석가공시설 지원 △ 창업 재정적 지원 △순창군 인력풀운영 △귀농귀촌 지원정책 홍보강화 △도농인력지원센터 및 군 가공센터 홍보강화 △4차 산업혁명 교육 및 창업교육 △멘토 교육기간 및 지원금액 확대 △미니 포크레인 교육 확대 등이다. 중장기사업 8건은 △협업농장 조성 임대 △10대 특화작물 판로지원 △농특산물 유통판매 시스템 구축 △농기계 임대 및 인건비 지원 △태양열 에너지사업 지원 △온라인판매 전문인력 확충 △가공농산물 브랜드 마케팅 지원 △숲해설사, 산림치유지도사 교육비 지원 등이다. 단기 및 중장기 사업은 진행기간이 아닌 시행할 수 있는 시기에 따라 구분됐다.
군은 단기사업은 올 하반기 추경에 사업비를 편성하고 장기사업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선정된 제안이 하루빨리 실행될 수 있도록 관련조례 제정 및 개정, 시행지침 마련, 국가예산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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