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 정봉애(순창읍 장류로)
한여름 더위 쏟아지는 여름날 오후
윙윙 돌아가는 바람 앞에서
졸음에 자울거릴 적 매미소리
울리면 내 고향 원두막 아른아른
동구밖 팽나무 타고 흐르는 멜로디
아득히 여름을 부르네
행여 놓칠세라 나뭇가지 꼭 붙들고
날개 부벼대는 아늑한 음률
사르르 눈 감겨 찌르르- 찌르르-
자장가여라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시] 여름날 오후
[독자시] 여름날 오후
- 정봉애 시인
- 승인 2017.08.31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