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열쇠의 나라 조선
상태바
[논단] 열쇠의 나라 조선
  • 양상화 이사장
  • 승인 2017.08.31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 : 양상화 단군사상선양회 이사장

상고시대부터 우리나라는 별칭이 많았다. 첫째 큰활(大弓)을 상징하는 이(夷)라 하여 동이국(東夷國)이라 불렀고 동이민족으로 지칭하여 왔다. 고대 중국 지리서 산해경(山海經)에는 군자지국(君子之國)으로 지칭되었으며 근대에 와서는 근화지국(槿花之國)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또한 동방예의지국 주남자(注南子)에는 청구국(靑丘國)으로 동방의 바다 밖에 신선들이 살고 있는 청구라는 나라가 있는데 그 나라를 우리나라 조선국에 상징한 것이다.
한말에 우리나라를 서구 사람들은 은자(隱者)의 나라요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표현하였다. 우리나라의 별칭을 한국은 열쇠의 나라라고 정의 한 사람은 소설 25시로 세상을 흔들었던 루마니아 작가 게오르규가 미지(未知)의 나라에서 지도를 펴놓고 살펴보면 한반도는 동서양이 연륙된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대륙과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대양을 연결시키는 열쇠처럼 걸려있고 또한 사상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꽉 막혀 있는 인류의 체증을 푸는 열쇠를 한국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작가 게오르규는 이데올로기 만능의 병균에 감염되어 인간의 가치관이 상실된 인류사회를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게오르규는 인류 구원의 열쇠를 한국의 정신에서 찾고 있으나 한국의 정신문화도 서구문화에 밀려 타락되어 가고 있다. 그렇지만 게오르규의 영감에는 선천 창세기에 환인(桓仁) 청황께서 지구의 중앙 축인 조선에서 시작됨과 현세 동안 서쪽 구라파의 백인들이 현대 과학문명까지 이끌어오고 있음을 알고 있었으며 후천 3600년이 한국 땅 조선 창시 때가 돌아오고 있음을 영감으로 확인하고 있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많은 세계적인 선인들은 영감으로는 알고 있었으나 표현하지 않았던 것이며 윌의 선인 이서구 선생 같은 분이 동이민족의 앞날을 기록으로 남겨주셨던 것이다. 따라서 필자와 같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자연의 섭리를 공부하였기에 비록 통령은 못했어도 강산 선생의 말씀의 방향은 짐작하기에 용화도장이 순창 땅이며 자연의 섭리인 관전도수의 자리임을 예부터 알고 있었다. 강산선생의 예언 시처럼 신유 금풍지절이 금년 음력 8월이므로 초하룻날 강산선생의 남조선 뱃노래가 용화도장을 정확하게 기록되었기에 축감하여 금석문으로 남기어 동이민족의 후손에게 전하고저 비를 세우고저 한다. 순창사람이면 용화도장에 한번만 다녀가도 후천시작의 변란에 희생되지 않으리라 필자는 확신한다.
그것은 무조건 동이민족의 땅이라서가 아니고 인사(人事)는 기회가 있고 천시(天時)는 때가 있기 때문이다. 서구의 과학문명이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니라 천시이기에 이제 동양의 반도 조선 땅의 때가 온 것이다.
동이민족만 옳고 서구문명만 잘못된 것이 아니다. 우리 민족의 조선조 첫 영의정이 삼대를 걸쳐 청백리였지만 영국의 1924년 영의정이였던 맥도날드는 세모에 밤늦게 지하철을 타고 이리저리 밀리고 서있었다. 한 60대 노인이 총리를 알아보고 “이렇게 밤늦게 지하철을 타다니요” 라고 하자 총리는 “차가 있으나 그 차는 관용차인데요” 라고 하였다고 한다. 더욱이 그동안 세계의 민족을 영도한 예수ㆍ석가의 법도는 이제 종말을 고하고 예수께서도 동방의 나라에 재림한다 하였고 석가도 동방에 미륵으로 재림한다 하였으니 종교적 가르침으로 사람을 교화하는 것은 때가 지났다.
이제 후천 3600년은 우주를 나르는 항공로, 대양을 횡단하는 해로, 대륙을 횡단한 대로처럼 인류가 가야할 길을 인도하여 주는 성현의 말씀이기에 우리민족의 선현이신 강산 이서구 선생께서도 용화(龍華)의 길(道) 이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필자는 판단한다.
따라서 우리고장 금척봉(金尺峰) 하에 있는 관전도수(䲘鱄渡水) 형상의 자리를 용화도장(龍華道場)이라 하여 인류의 지도자 일만이천 도통군자가 이곳에서 통령된다고 하셨지 않나 생각한다. 따라서 필자가 세운 강산 선생의 남조선 뱃노래 시비 제막을 9월 20일 음력 8월 1일 오전 10시에 하오니 필자의 생각을 이해하신다면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