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선물, 땅이 키운 흑진주 ‘아로니아’
상태바
건강 선물, 땅이 키운 흑진주 ‘아로니아’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09.21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석 선물로 어때요

▲쌍치 운암마을에서 아로니아를 재배하는 박길헌 씨가 아로니아 즙을 들고 있다.
체르노빌에서 살아난 유일 치유식물
활성산소 제거, 뇌ㆍ신체 노화 예방
망막장애 치료, 시력개선 효과 탁월
농가 돕고 건강 선물 … ‘일석이조’

아로니아의 효능과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원자력발전소의 공포를 심어주며 유명해졌다. 원자력발전소와 함께 유명해진 것이 아로니아다. 이 지역에는 아무것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로니아의 자가 치유능력이 주목받게 됐고, 피폭자들을 치료하는 식물로 유명해졌다.
아로니아는 추위와 가뭄, 바람 등의 가혹한 기후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내는 식물유효성분인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지구상 현존하는 식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로니아에 함유된 ‘씨쓰리지(C3G)’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안토시아닌 계열 물질 가운데 항산화효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씨쓰리지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뇌 및 신체의 노화를 예방시켜주며, 망막장애 치료 및 시력개선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뛰어난 효능이 널리 알려지며 찾는 이가 많아졌다. 군내에도 아로니아 재배 농가가 늘어났다. 하지만 재배농가가 늘고 생산량이 증가되면서 판로가 걱정된다. 올해 추석선물은 지역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건강도 챙기는 ‘1석2조’, 순창 아로니아로 결정하자.

▲조합공동법인 남상동 유통마케팅 팀장이 아로니아 분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조합공동법인 아로니아 분말
구림ㆍ동계ㆍ서순창농협 등은 농가의 판로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아로니아를 수매해 농협들이 출자한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유광희)에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올해 120톤을 수매해 6.5톤 분량만 가공하고 나머지는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도록 동결건조 보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병 형태로만 제작했지만 올해는 커피믹스처럼 봉지로 제작해 ‘하루애’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하루애’는 친환경인증 아로니아로 만들었다. 문의 063-653-7266
△아로니아 파우더 80그램(g) 4병 1상자 3만8000원(택배비 포함)
△하루애 2.5g 30포 4박스 4만2000원(택배비 포함)

쌍치 농가 아로니아 분말ㆍ즙

쌍치면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아로니아 분말ㆍ즙’도 인기다. 수확량이 늘어 생물 판매가 어려워진 농가들이 직접 분말로 가공하거나 사과 등과 섞어 즙을 내 판매하고 있다.
가격과 상품 종류 및 구성 등은 판매 전문업체에 비해 저렴하고 품질은 우수하다. 각 농가에 직접 문의하면 좋은 ‘건강 추석선물’이 된다. 농가도 돕고 건강도 챙기는 선물은 선물을 파는 농가와 선물을 받는 가구 모두에게 건강과 희망을 선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