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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바라보아도 끝이 없는 하늘을 봅니다. “가을은 가을이네” 했더니 벌써 한 해의 추수를 감사하는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사진 속 박분단(77)ㆍ양점실(72) 어르신은 동계 관전 뒷산에서 옹골진 밤을 줍습니다. 장대로 밤을 털던 양권섭(47) 씨는 “추석 전에 밤농사를 마무리해 기분이 좋습니다. 농사짓는 보람을 느끼게 하는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한가위를 기다립니다. ‘따갈따갈’ 알맞게 영근 밤처럼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따뜻한 추석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