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관 무료 기획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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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영화관 무료 기획전 연다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10.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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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5일간, 총 30회 상영

작은 영화관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이 그동안의 군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17년 작은 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 ‘친구와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5개 섹션(부문), 16편의 영화를 2개관에서 총 30회 상영한다. 또 어린이 관객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정과 모험, 환상을 그린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만화영화)과 한국어 더빙(재녹음) 작품을 만나보는 ‘룰루랄라, 영화랑 놀자’ 부문에서는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극장판 꼬마버스 타요의 에이스 구출작전>, <미니 자이언트> 등 3편의 영화가 어린이 관객들을 찾는다.
24일 오전 10시, <미니 자이언트> 상영 후에는 영화 속 기억에 남는 캐릭터(인물 또는 동물 등)와 장면을 손수건에 그려보는 ‘나만의 손수건 꾸미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 체험행사는 사전에 신청해야 하는데 17일, 정원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콤하고 씁쓸한 사랑이야기로 두근대는 설렘을 담은 영화들을 만나보는 ‘두근두근, 핑크빛 로맨스’ 부문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 사람의 무대를 그린 <라라랜드>, 전학 간 학교에서 사랑에 빠져 벌이는 촌극 <싱 스트리트>, 하루에 세 명의 남자를 만나게 된 여주인공의 하루를 그린 <최악의 하루> 등 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을 만나보는 ‘아프니까, 가족이다’ 부문에서는 12년 만에 만난 할머니와 손녀의 비밀스러운 사연 <계춘할망>, 한국전쟁, 서독 광부, 월남전쟁 등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 세대를 그린 <국제시장>,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와 가족을 담은 일본영화 <이별까지 7일>, 최대 규모의 지진에 이은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를 막으려는 사투를 그린 <판도라> 등 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기획전 사업단이 추천하는 작품들을 만나보는 ‘프로그래머 추천작’ 부문 에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과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을 발자취를 따라가며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무현, 두 도시의 이야기 파이널 컷>, 도시 소년과 시골 소녀가 서로의 몸이 바뀌는 꿈을 꾸고… 반드시 만나야 되는 운명이 되는 일본영화 <너의 이름은>, 한국 최초 걸 그룹 김시스터즈의 음악과 함께한 삶을 그린 <다방의 푸른 꿈>, 커피자판기로 환생한 무림 제일검과 자판기 관리 여인과의 사랑을 그린 <무림 일검의 사생활>, 소설가 늑대와 소설가를 찾아온 여인이 남겨두고 간 딸을 그린 만화영화 <아빠가 필요해> 등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우리 동네 이웃이 만든 단편영화를 만나보는 ‘전북시네마스쿨 단편 특별상영’ 부문에서는 2016 전북사랑 유시시(UCC)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사랑할수록 천천히>가 관객들과 만난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작은영화관에서 개최되는 영화 축제로, 다채로운 상영작 및 관객 맞춤형 교육행사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 관람은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063-653-7057 나 누리집(http://sunchang.scinema.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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