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덕 구룡에 순창군승마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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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덕 구룡에 순창군승마장 ‘개장’
  • 조재웅 기자
  • 승인 2017.10.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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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7억원 투자…말 9필 보유ㆍ승마체험 운영

▲지난 12일 문을 연 순창군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준비하고 있는 어린이.
순창군승마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2일 열린 개장식에는 주민들과 황숙주 군수, 김종섭 의장 및 군 의원, 최영일 도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하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랬다.
이날 개장식은 비월공연 등 식전공연과 경과보고, 개장 순으로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마상무예를 선보여 참석한 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 주민은 “말을 가까이에서 보는 건 처음인데 위압감이 느껴졌다”며 “티브이에서나 보던 말 타는 모습을 실제로 보니 흥미로웠다. 앞으로 승마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강천산 - 승마장 -민속마을을 잇는 체류형 관광을 통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앞당기길 기대하고 있다. 군은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찾는 강천산과 발효소스토굴 미디어아트 사업으로 최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민속마을에 승마장 체험을 더해 하루 이상 순창에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조만간 운영될 팔덕 신평리 축산진흥센터의 먹거리와 추진 중인 강천산 수 체험센터까지 들어서면 500만 관광객 시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전주와 광주 등 인근 도시에서 차량으로 30~40분 거리인 지리적 이점 등을 운영 장점으로 꼽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승마 인구가 늘어나면서 생활스포츠로써의 승마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광주나 전주 등 인근 도시의 승마레저 인구 유치는 물론 군민들이 여가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생활 속 승마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승마체험을 신청한 학생들이 280여명에 이른다”며 “학생 승마체험은 평일 및 주말에도 진행되며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 등이 30분에서 1시간 30분정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에는 중앙초ㆍ순창초ㆍ인계초 학생 100여명이 승마체험을 했다. 군 문화시설담당은 12월까지는 일정이 꽉 찼다고 알렸다. 군은 내년에 유소년승마단을 창단할 수 있도록 국가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창군승마장은 팔덕면 구룡리 5-1번지 일대 1만9735㎡ 면적에 총 57억원을 들여 실내외 마장ㆍ마사와 사무실 등을 갖췄다. 2015년 9월 착공해 2016년 10월 완공됐다. 말 9필과 마필관리원 등 인력을 충원해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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