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초, ‘사랑 나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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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초, ‘사랑 나눔 콘서트’
  • 기영미 적성초 교사
  • 승인 2017.11.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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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평마을 주민 모시고 솜씨 펼쳐

섬진강 줄기에 자리 잡은 순창의 아름다운 작은 학교 적성초등학교(교장 박정심)는 지난달 27일, 관평마을 회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콘서트를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는 적성초 1~6학년 전교생 14명과 유치원 7명, 교원 10명 등 전원이 참석하여, 관평마을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보여드리며 모든 가정에 행복을 선사하고자 마련한 무대이다.
평소 일에 묻혀 고단함을 따로 풀 수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삼촌, 이모 등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적성초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 합주, 신명나는 장구가락 및 풍물놀이와 유치원 귀염둥이들이 사랑의 트위스트 댄스 등을 선보였다.
아이들은 이 날만큼은 어른들의 눈과 귀가 행복하고 주름살이 펴지길 소원했다. 전교 어린이 회장과 부회장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감사편지를 낭독했다. 주민과 어린이들 모두 “또 했으면 좋겠다”는 행복한 말들을 나눴다.
적성초는 내년에도 만나 뵙기를 약속하고 맛있는 떡과 과일을 전달하며 보람 있는 오전시간을 보냈다. 적성초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은 ‘사랑 나눔’에 대한 의의를 생각하며, 어린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큰마음을 배우려고 차곡차곡 쌓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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