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가족 ‘알뜰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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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교육가족 ‘알뜰 바자회’
  • 옥천초등학교
  • 승인 2017.11.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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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장날, 옥천초등학교 운동장에도 작은 장이 열렸다. 순창 평화의 소녀상 건립 후원금 모금에 동참하기 위한 바자회 모습.
옥천초등학교(교장 염성권)와 옥천초학부모회(회장 이은진)는 지난 6일,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명과 알뜰 바자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바자회는 ‘순창 평화의소녀상 건립 후원금 모금’ 활동에 동참하려고 개최했다. 15여 명의 학부모가 봉사해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지역주민도 함께하려고 장날인 6일 운동장에서 진행해 호응이 높았다. 재활용품 판매, 먹거리 부스 운영, 평화의소녀상 건립 홍보, 옥천초 연합동아리 난타부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되었다.
지난 한 달 동안 학생과 교직원에게서 기증물품을 수집하였고 학부모 봉사자들이 물건을 분류하고 가격표를 붙여서 학생들이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판매물건 가운데 5학년 학생들과 강대철 교감이 함께 만든 목공제품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원목 트레이, 도마꽂이, 접시꽂이 등 주방생활용품 구매경쟁이 치열했다. 또 학부모들이 운영한 먹거리 부스는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다. 이날 수익금은 77만여원으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염성권 교장은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하나 되어 즐겁게 참여하며 부족함은 채워주고 사랑과 풍성함을 나누는 등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보람과 즐거움이 가득했던 사랑과 나눔이 있는 바자회였다”며 함께한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혜정 학부모회 총무는 “이번 바자회는 의미도 추억도 어느 때보다 달랐어요. 옥천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선생님들, 학부모님들과 외부에서 오신 손님들까지 평화의소녀상 건립에 모두 한 힘이 되어 주셔서 더 가치 있는 시간이 된 듯해요. 적극 후원해주신 교장ㆍ교감선생님, 추진해주신 한혜정 선생님과 교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는 소감을 말했다.
한지현(6) 학생은 “내게 필요 없는 물건을 팔고 그 돈으로 소녀상 기부를 하니 뿌듯했다. 물건을 사고파는 활동이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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