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씨는 “저희가 일년동안 동전을 모아서 여행을 가거든요. 생각해보니 여행가는 것보다 소녀상건립이 더 중요한 것 같아서… 이렇게 동전으로 드려서 동전 세는 고생을 더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어요”라며 동전 가득 담긴 통을 내밀었다.
초등학생이 떡볶이 사먹을 용돈, 주부가 책과 물품을 팔아 받은 돈, 교감선생님과 학생들이 수업을 마치고 학교에 남아 만든 목공예품을 팔고 받은 돈에 여행 갈려고 1년 동안 모은 동전이 보태졌다.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 소녀상은 준비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