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순창공설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열린 전북테니스 여자동호인 은ㆍ동배부 ‘제4회 순창배 전라북도 동호인 테니스대회’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도내 강자들을 차례로 떨쳐내고 3위에 입상해 상장과 트로피, 입상 상금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은ㆍ동배부와 여자부 은ㆍ동배, 신인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선 리그전을 거쳐 상위 2팀이 본선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렸다. 이번 대회에서 고무적인 것은 동호인 수가 적은 순창여성테니스가 입상했다는 점이며 순창군 여성 테니스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인순 씨는 “얼마 전까지 몸이 좋지 못해 참가를 망설였다”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우리 클럽 남자 동호인들과 운동하면서 준비해 성적을 거둔 것 같다. 함께한 언니가 적극적으로 격려를 해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고맙다. 다음 대회에도 참가해 꼭 우승해서 순창군남자뿐 아니라 여자부도 강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순 씨는 순창문화원에 근무하며, 세 아이를 둔 순창북중 최홍석 체육교사와 부부다.
저작권자 © 열린순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