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주의
상태바
겨울철 식중독 주의
  • 서보연 기자
  • 승인 2017.11.30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영하 20도에서도 생존 / 손씻기ㆍ음식 익혀먹기ㆍ물 끓여먹기

식중독은 세균에 의해 만들어지는 독소와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발병하는 질환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는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과 바실러스균,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바이러스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보고 건수 55건(1187명)가운데 26건(595명)이 11월~12월에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 유아시설에서 17건, 321명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감염됐다.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24시간~48시간의 잠복기를 지나 구토, 설사, 복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세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증상은 보통 24시간~60시간 이어진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굴, 생선, 조개 등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거나 집단 급식소에서 조리사의 오염된 손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을 경우, 구토물, 침 같은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경우, 설사 증세를 보이는 유아의 기저귀를 만진 경우 등에서 감염된다. 오염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접촉 등을 통해서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하는 음식은 85도 이상, 1분 이상 익힌다. 굴, 조개, 익히지 않은 생선을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냉장 보관한 과일이나 채소도 물에 30분 두었다가 베이킹파우더나 식초로 잘 씻고 먹어야한다. 여러 사람과 찌개, 국을 함께 먹거나, 술자리에서 술잔 돌리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배탈,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가의 지시를 따른다. 집단에서 설사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한다. 귀가래서 손, 손톱, 손등, 팔목까지 비누를 이용해서 30초 이상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금과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4월 21일 개최
  • [순창 농부]농사짓고 요리하는 이경아 농부
  • 우영자-피터 오-풍산초 학생들 이색 미술 수업
  • “이러다 실내수영장 예약 운영 될라”
  • [열린순창 보도 후]'6시 내고향', '아침마당' 출연
  • 재경순창군향우회 총무단 정기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