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체육시설이 열악한 학교를 지원하고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 및 스포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기획돼, 전국 60개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학교 당 선수출신 야구인 2명이 수업시간과 방과후 활동시간(2시간)을 이용해 티볼을 가르쳤다. 이날 수업에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2002년 케이비오(KBO) 신인상, 2004년 한국시리즈 엠브이피(MVP)인 조용준 선수가 지난해에 이어 순창중앙초등학교에서 방과후 학습으로 진행했다.
한국티볼연맹 박철호 전무는 “야구는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나, 유소년기 학생과 여학생 같은 경우는 힘이 부칠 수 있다. 티볼은 손쉽게 배울 수 있어 아이들에게 권하는 운동이다. 아이들이 추위도 잊고 재미있게 하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고향에서 어린 후배들과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서 너무 즐겁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고향에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여건과 기회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하는 2017 찾아가는 야구교실’은 중앙초 박상욱 교사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신청하여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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