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순창군체육회장기 테니스대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공설운동장 테니스장에서 열전을 펼쳤다. 동호인들의 취미생활과 생활체육을 통하여 건강과 우애를 다지고, 화합하며 즐기던 실력들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번 대회는 28일 오후 19시 개인전을 시작으로 30일 단체전까지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진행됐다. 이번 대회 금배부에서는 파트너 순환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고, 은ㆍ동배부는 기존 방식의 개인전을 치뤘다. 단체전은 은3ㆍ동3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기존 대회와 다른 금배부 파트너순환방식 등 테니스동호인 전체의 참여를 유도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됐으나, 대회기간 중 테니스협회장의 부재 등 대회 진행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동호인은 “다방면의 노력이 보이는 대회였으나, 대회 진행에 아쉬운 점이 보였다”며 “다음 협회장기대회는 성숙한 대회 진행과 함께 테니스 동호인도 성숙한 매너를 갖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체육회장기 대회는 군내 테니스동호인이 수일 동안 한자리에 모이는 연중 제일 큰 규모다.
이번 대회 성적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클럽 명칭) ■개인전 □금배부 △우승 최홍석(순창) △준우승 이태수(정우) □은ㆍ동배부 △우승 서종환(정우)ㆍ신기옥(옥천) △준우승 최옥철(순창)ㆍ박춘석(순창) △3위 양병삼ㆍ오정곤(군청), 안은석ㆍ설용원(순창) □동배부 △우승 최광석ㆍ김진현(상조) △준우승 박영래ㆍ이명수(군청) △3위 김영진ㆍ강정형(군청), 3위 박춘석ㆍ안은석(순창) ■단체전 □은ㆍ동배부 △우승 순창클럽 △준우승 군창클럽 △3위 정우클럽ㆍ옥천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