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의소 임원 ‘백두산에서 젊음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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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의소 임원 ‘백두산에서 젊음을 외치다’
  • 장성일 기자
  • 승인 2018.01.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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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의소 임원ㆍ회원 백두산 ‘연수’/ 하산길에 백두산호랑이 나타나 ‘행운’ / 연길 대성중 찾아 윤동주 시비 ‘관람’

지난 20일, 토요일 새벽 3시 김해공항행 버스를 타고 라면과 순창고추장, 장아찌를 챙겨 순창청년회의소 김종덕 회장과 임명직 임원 및 회원 20여명이 백두산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김해공항에 도착해 설레는 마음으로 중국 연길행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를 처음 타 본다는 이재현 회원이 너무 설레고 조마조마한 마음을 내비치며 회원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연길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풀고 중국과 북한 국경지대인 두만강을 관광하고, 일제강점기 독립투사 활동지인 대성중학교를 찾아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새겨놓은 시비를 둘러보았다.
숙소로 돌아온 일행은 맛있는 음식으로 쌓인 피로를 풀며 하루일과를 마쳤다.
이튿날 일행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민족의 명산 백두산 천지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회원들은 조국의 최고봉을 오르면서 남의 나라 중국을 경유해야 하는 처지를 애써 이겨내며 백두산 중턱 장백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2018년 순창청년회의소의 발전과 회원 화합을 다짐했다.
천지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백두산 호랑이와 마주치는 행운까지 더해 일행 모두는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했다.
22일, 연길에서 김해공항으로 돌아와 버스를 타고 순창으로 오는 길에 김종덕 회장은 녹초가 된 회원들을 보며 “회원 한분 한분이 있기에 순창청년회의소가 더욱 빛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며 “올 한해 순창청년회의소 회장으로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더욱 열심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신회(36) 감사 : 모처럼 회원들과 단합된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평생 볼까 말까 한 백두산 천지를 보게 되어 감동이었고, 즐겨먹던 컵라면을 해외에서 먹어보니 우리나라에서 만든 컵라면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재현(28) 의전이사 : 해외여행도 처음이고 비행기도 처음 타보는 데 백두산 천지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백두산 호랑이까지 보게 되어서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연길 술집에서 바가지를 씌워서 형편없었습니다. 아주 보람되고 기억에 남을 해외여행이었습니다.

▷김우관(35) 신입회원 : 이동하는 내내 회원들 한명씩 2018년도 각오와 다짐을 말하는 자리가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말하길 날씨가 좋지 않으면 겨울 내내 천지를 볼 수 없다고 했는데, 날씨가 도와 제 눈으로 천지의 광경을 볼 수 있어서 감개무량했습니다.

▷정용준(37) 상임부회장 :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서 “아~이제 좀 쉬자”는 마음으로 가게 된 임명직임원연수였는데 백두산 천지보다 현지 음식들과 피로를 풀어준 온천, 집사람 눈치 보며 먹었던 술을 아주 맘껏 즐기고 마시고 와서 활력 충전이 되었습니다. 순창청년회의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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