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거듭, 주민 참여ㆍ호응 높아
올해로 4년째, 풍산 두지마을에서 진행된 겨울 문화사랑방이 마무리되었다.지난 6일 발마사지 봉사를 시작으로, 14일 판소리ㆍ민요 공연, 20일 한방진료 및 미용 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발 마사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순창고 학생들은 매년 두지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민요, 판소리 공연은 전주에서 활동하는 박순천 명창이 주도하여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흥겨운 자리가 되었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신명을 주고받는 자리여서 모처럼 주민들의 웃음꽃이 피었다. 마지막 일정인 한방진료와 미용봉사는 주민들의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다. 네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침과 뜸 치료, 머리손질까지 봉사단 회원들의 노고가 컸다. 3년째 도와준 ‘누가 한의원’ 안욱환 원장은 도리어 주민들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며 해마다 겨울에 뵙겠다는 인사로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두지마을청년회는 지난 2014년 겨울부터 겨울 문화사랑방을 열어왔다. 농한기 겨울에 맞춰 마을주민들을 위한 문화건강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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