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들은 내놓고, 필요한 물건들을 요청하는 온라인 장터이다. 순창군민이면 누구나 가입해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밴드에서 ‘순창 물물교환 장터’(http://band.us/@sunchangupcycle)를 검색하고 가입하면 된다.
물물교환장터에는 이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재밌고 예쁜 이름을 제안한 사람에게 천연발효빵을 제공한다. 지난 22일 기준 ‘바꾸장’이 17표을 얻어 1위를 달리고, 바꽈블장(바까블장)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순창 물물교환 장터’를 만든 이하연(40ㆍ동계 주월) 씨는 “페이스북에 물물교환과 재능나눔을 하는 그룹이 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안 쓰는 물건이나 농산물, 먹거리, 재능 등 온갖 것들을 교환한다. 작은 지역 안에도 그런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순창에서 서로 물물교환을 할 수 있다면 오며가며 만나서 교환할 수도 있고, 촌시장(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귀농귀촌 벼룩시장)에서 한 달에 한 번 물물교환을 할 수도 있고 지역마다 순환터 거점을 만들어서 맡겨둘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온라인 장터를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물물교환장터에는 아몬드가루, 유기농밀가루, 겨울바지, 한과세트, 분유샘플 등이 올라오고 있고 회원 가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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