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중 거북이산악회 한탄강 얼음길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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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중 거북이산악회 한탄강 얼음길 걷다
  • 신현주 동문회원
  • 승인 2018.02.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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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신현주 섭외부회장(구림중동문회)

 

구림중 동문 거북이산악회(회장 양정무, 산악대장 박기호) 회원 60여명은 지난 11일, 58차 산행을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얼음길을 걸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라 동대문문화공원역사역에서 아침 8시에 모여, 전세버스 1대와 승용차 3대에 분승해 출발했다. 회원들은 차안에서 문옥희 총무가 준비한 아침식사로 허기를 달래고 김기석(10회) 회원의 사회로 우공식(2회), 임상빈(2회), 박병환(3회), 윤판호(3회) 고문과 이정한 카페운영자, 처음 참석한 윤순자(15회, 속리마을) 회원을 소개했다.
우공식 상임고문은 “거북이산악회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선배로서 앞으로는 더 많이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처음 참석한 윤순자(15회) 회원은 “너무 부담스럽지 않고 좋아서 자주 참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서 군대생활을 했다는 강영주(8회) 회원이 지역해설사 역할을 하며 한탄강 주변에 대해 설명하고 안내했다. 또 고조선과 고구려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회문포럼에서 인문학강좌를 하고 있는 양정무 회장의 해설도 더해졌다.
10시 경에 한탄강 고석정에 도착하여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한탄강 주상절리 얼음 트레킹을 시작했다. 50세부터 환갑을 넘긴 회원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얼음 위에서 미끄럼을 타고 눈싸움을 하며 즐거워했다.
박기호 대장이 준비한 떡국 점심식사를 한 후 이어진 오후 트레킹은 승일교로 이어졌다. 승일교는 6ㆍ25전쟁 이전에는 북한 땅이었으나 1948년 시작한 다리 공사를 완공을 하지 못하고, 전쟁 후 남한 땅이 되어 1952년 완공한 다리다. 현재는 차는 다닐 수 없고 바로 옆에 1999년에 만든 한탄대교로 통행을 한다. 승일대교 밑에 만들어진 얼음절벽은 광대하고 너무나 아름다웠다. 모든 일정은 오후 3시경 끝났다. 이날 여행을 위해 양정무ㆍ임상빈ㆍ박병환ㆍ윤판호ㆍ김성수ㆍ정환기 회원이 금일봉을, 전금숙ㆍ전금순 자매는 떡을, 김기석 회원은 돼지머리고기, 박기호 총대장은 장소와 떡을 협찬했다. 3월 산행은 시산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많은 동문과 향우들의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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