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소녀상 ‘지킴이’ 모집
순창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를 모집한다.(사진)
순창 평화의소녀상이 지난해 12월 28일 순창읍 일품공원에 세워졌다. 소녀상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소녀상을 지키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소녀상지킴이는 한일 합의 폐기와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해결을 원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킴이로 선정되면 한 달에 한 번 평화의소녀상을 살피고 주변을 청소하면 된다.
‘소녀상 농성 대학생 공동행동’(대표 최혜련)은 소녀상을 지키는 대학생 모임이다.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철 연휴에도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소녀상 옆, 비닐텐트에서 지내며 소녀상을 지키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때부터 지금까지 총 779일째(2월 14일 기준) 매일 밤낮없이 소녀상을 지키고 있다.
최근 이 소녀상이 공공조형물로 지정됐지만, 지킴이들은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기다리며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계속 해나가고 있다.
순창 평화의소녀상 지킴이는 ‘소녀상 농성 대학생 공동행동’처럼 매일 24시간 지키는 것은 아니다. 하루 한번 평화의소녀상을 살피고 주변을 청소하면 된다. 소녀상 제작에 성금을 모았던 그 마음이 지킴이 준비물이다.
신청ㆍ문의 : 010-9495-9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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