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한국어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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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한국어교실 ‘개강’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8.03.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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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설명회 개최

“신짜오~ 니하오~”
긴 방학을 마치고 화사하게 봄단장을 한 교실에 남편, 아이들과 함께 나온 이주여성들의 시끌벅적 반가운 인사말로 가득 찼다.
지난 5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현선) 교육실에서 열린 ‘2018년 순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설명회 및 한국어 개강식’은 다문화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날 개강식에는 올해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방문지도사, 마을학당교사, 한국어강사 등도 참여해 결혼이민자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희망찬 시작을 알리며 올해 운영될 프로그램 및 사업 안내와 강사와의 만남을 통해 프로그램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에서는 참가자를 위해 다과를 준비했고,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이주여성들은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이현선 센터장은 “우리의 삶은 서로 다른 생각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스스로 열심히 배우고 주변과 나누면 여러분의 삶도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어교육은 정규반, 한국어능력시험반, 한국문화반, 찾아가는 한국어반 등 다양하게 개설될 예정이다. 교육시간도 일하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평일 낮 시간 외에 야간, 주말교육도 병행해 문턱을 낮췄다. 또한 맞춤교육에 실효성까지 갖춘 프로그램들이 시행될 예정이다. 직업훈련, 대학학비지원, 원어민강사 파견사업, 식생활개선 요리교실 등 정착지원 및 자립역량 강화교육이 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교육으로 언어발달지원사업, 이중언어 환경조성프로그램, 청소년진로지원, 청소년 인성ㆍ스피치교육, 다문화가족과 일반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어울림 문화교육지원사업, 결혼이민자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통번역서비스사업, 다문화가정의 갈등 예방을 위한 상담, 양육친화적 환경지원을 위한 아이돌봄지원사업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사업들이 마련돼 적극적인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 교육 신청ㆍ문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652-384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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