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순창읍향우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4월21일 서울 종로 웨딩의 전당에서 식전행사로 초대된 남양주전통국악예술단의 민요가락이 신명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재경순창읍향우회 제18차 정기총회가 개회 됐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황만섭 재경군향우회장, 양병래 수석 부회장, 한희순 군부녀회장, 장영락 군청년회장과 각 면 회장단 집행부을 비롯, 양주철 읍장, 최진 읍향우회장, 재경읍향우 가족 등 내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렬호 총무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박봉자, 감사 고윤석, 은종호 씨를 회원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했다.
박봉자 신임회장은 비록 여자의 몸이지만 역대 회장들께서 쌓아 오신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부끄럽지 않는 재경읍향우회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인사말 전했다.
박 신임회장은 그동안 재경순창군향우회 여성 부회장을 맡으면서 물심양면으로 헌신 봉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향우회장단의 홍일점 회장으로 애향의 열정과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있어 기대를 받고 있다.
재경순창읍향우회는 1991년 10월 청강 임차주 선생과 윤양하 회장을 중심으로 50여 명이 발기인 체제를 준비, 1992년 6월 7일 서울 양재동 소재 시민의 숲에서 300여 명의 선, 후배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순창읍향우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초대회장에 홍길표씨를 만장일치로 추대, 선출하여 재경순창읍향우회가 태동했으며, 2대 임흥길 회장, 3대 김삼두 회장, 4대 이호성 회장, 5?6대 황만섭 회장, 7대 제성환 회장, 8대 최진 회장으로 향우회 역사와 전통이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재경순창읍향우회는 5월23일 회원 단합대회를 갖는다. 장소는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황만섭씨 별장으로, 당일 오전 9시,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 문화역사(구 동대문운동장)역 5번 출구에서 집결, 출발한다.
문의: 박봉자 회장(011-279-58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