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전북 유권자 일자리 창출 가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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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전북 유권자 일자리 창출 가장 원해
  • 박임근 기자
  • 승인 2018.04.11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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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18년 4월 10일치

전북도선관위, 3월 한달간 희망공약 집계
공약제출자 25%, 도지사에 경제관련 주문

 

▲한 시민이 전북지사 후보에게 바라는 희망공약 엽서. 전북도선관위는 3월 한달간 우리동네 공약우체통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원하는 공약을 접수받았다. 전북도선관위 제공

“도지사님께, 지방대 다니는 자녀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들어갔지만, 막상 그렇게 원하던 대학에 들어갔어도 취업 걱정이 앞섭니다. 지방대 출신 취업에 대한 정책을 펼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북지역 유권자들은 단체장 후보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가장 많이 손꼽았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3월 한 달 동안 ‘우리동네 공약우체통’을 통해 유권자들로부터 받은 희망공약(3895건)을 분석한 결과, 도지사에게 바라는 희망공약 772건 가운데 일자리 창출이 15.8%에 해당하는 122건(청년 일자리 111건, 생활보호대상자·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11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순으로 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69건, 노인·생활보호대상자 등 복지확대 33건, 다문화정책 5건, 전주시 통합과 관련한 방안 5건 등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합하면 경제 관련 분야 24.7%를 차지해 전체 4분의 1에 해당한다. 14곳 전북지역 시·군 단체장에게 바라는 희망공약도 경제분야에 집중됐다.
도지사와 시장·군수에게 바라는 희망공약이 경제에 집중된 반면, 교육감에게 바라는 희망공약 546건 가운데 방과후 돌봄교실 및 프로그램 확대 31건, 학교폭력 가해자 처벌 강화와 예방 대책 29건, 사교육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교육 시스템 강화 24건, 공공도서관 확대와 독서교육 강화 15건 등이다.
전북선관위는 지난 9일 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를 만나 희망공약집을 전달했다. 도선관위는 공정선거지원단 등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한옥마을과 카페·회사 등을 방문해 시민들로부터 공약우체통을 통해 공약을 직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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