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왜곡시키는 관행을 보도를 통해 견제하는 언론운동연대가 출범했다.
<열린순창>이 참여한 ‘전북풀뿌리언론운동연대’는 “풀뿌리 언론인과의 연대와 소통을 통해 지역을 홀대ㆍ차별하는 사회제도, 지역을 왜곡시키는 잘못된 관행을 없애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힘써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북풀뿌리언론운동연대’는 전북지역 6개의 지역주간지와 1개 인터넷신문, 그리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언론 시민단체인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모여 만들었다.
‘전북풀뿌리언론운동연대’는 진실한 보도를 통해 사회를 바로 잡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려는 의지를 모아 2017년 9월부터 준비 모임을 시작하고 연대 성격 규정 등 논의 과정을 거쳐 지난달 24일,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지역 여론의 다양성과 공공성을 담고, 독자와 지역 주민의 알권리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 온 주간 지역신문들은 그동안 잘못된 관행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기존 주류 언론은 지역의 주요 현안을 주요하게 다루지 않았고, 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지역 현안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북풀뿌리언론운동연대’는 첫 번째 활동으로 전북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에게 지역사회 주요 현안을 선정해 정책 질의하고, 이를 지역민들에게 전달한다.
‘전북풀뿌리언론운동연대’는 저널리즘의 본질을 추구하며 지역주민의 작은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지역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아래 목표 실천을 다할 것을 독자와 지역주민에게 약속했다.
# 우리는 비판과 감시라는 저널리즘의 본질을 추구한다.
# 지역 주민의 작은 목소리를 담아냄으로써 지역 환경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한다.
# 전북 풀뿌리 언론인과의 연대를 통해 소통하고 서로 돕는다.
# 전북 차원의 정책 이슈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한다.
# 풀뿌리 언론 운동 발전을 위한 교육사업을 함께 한다.
‘전북풀뿌리언론운동연대’에 참가한 지역 주간신문은 김제시민의신문, 부안독립신문, 열린순창, 주간 해피데이, 진안신문, 무주신문(준)이고, 인터넷신문은 참소리이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제안하고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