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원(순창초 4년)
석회암 동굴 속에는
위에서 아래로
종유석이 쑥쑥~
석회암 동굴 속에는
아래서 위로
석순이 쭈욱~
캄캄한 동굴 속에서
종유석과 석순이
손을 잡는다.
모두가 친구다.
△길이 보이지 않아도, 캄캄한 어둠이 닥쳐도 손을 잡고 마음을 열면 길이 보인다. 남과 북이 분단됐지만, 마음은 늘 하나이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 마음이 전파를 타고 한반도를 하나로 통일시킬 것이다. 우리들은 모두 친구이기 때문이다. / 박월선(동화작가) 전북일보(http://www.jjan.kr)
하트 주머니를 만들어 고사리 손으로 “할아버지가 너무 좋아 제일 좋아 LOVE” 적어 내 승용차 운전대 앞에 놓아둔 손자가 귀엽다. “시도 잘 쓰고, 그림도 곧 잘 그리더니 이젠 사랑주머니까지. 손녀가 쓴 시와 박월선 동화작가님의 선정 소감이 요즘 ‘평화’ 분위기와 딱 맞아 <열린순창>에 보낸다. 우리 손녀 솜씨가 나를 닮았나…” 봄날 오후 우쭐한 마음이 참 행복하다.
글ㆍ사진 신종호(68ㆍ순창읍 가남)
☞신지원(순창초 4년) 양은 신종호 금용건설
회장의 맏손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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