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래 제10대 회장, “힘모아 70주년 전통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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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래 제10대 회장, “힘모아 70주년 전통 살리자”
  • 고윤석 경인본부장
  • 승인 2011.03.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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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순창중ㆍ제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재경순창중ㆍ제일고등학교 총동문회9회장 황현수) 제21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3일 동대문 소재 경동프라자 ‘에프터유 웨딩홀’에서 120여명 동문들이 모여 성대하게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전주에서 상경한 황의옥 총동문회장과 서한복 사무처장, 재경 원로동문 김종세 변호사, 김대유 전 총동문회장, 재경동문회 3대 임용덕, 4대 공갑준, 6대 김규연, 7대 홍창기, 8대 이학승 회장 및 권현치 감사, 김행수 전 서울신문 사장 등 많은 선ㆍ후배 동문 들이 참석했다.
이학승 명예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박정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 됐다. 동문들은 각 기수별로 개인 인사 소개를 통해 서로의 근황과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황현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건강이 여의치 않아 계획한대로 동문회가 운영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마음은 간절했지만 본의 아니게 어려움이 많았다”고 심정을 토로한 후 “못다한 재경 동문회의 발전과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회가 주워지면 더욱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옥 총동문회장(중9회, 고17회)은 격려사를 통해 재경 동문을 마주대하는 감회를 밝히며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산’ 소식지 발간 등 사업을 위하여 1만여 동문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총동문회의 힘은 재경동문회로부터 나온다. 재경 동문들이 모교가 중흥하는데 혼신의 힘을 모아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고자 한다”는 각오와 포부의 담긴 인사말에 큰 박수와 환호로 답례했다.

이어서 제10대 회장으로 임상래(고11회) 동문을 감사에는 김진문. 이창선 동문을 선출하고 개교 70주년을 맞아 재경동문들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다짐과 함께 축하의 건배를 나눴다.
공갑준(중 1회, 고 8회) 상임고문은 “56년전 졸업한 후 일생을 열심히 살아 왔는데 어느덧 황혼시절을 맞는 오늘 이렇게 희망찬 후배들을 만나고 보니 정말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을 상기하면서 “동문이라는 영원한 관계로 이 우정이 변치 않기를 소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원로 선배 동문들의 덕담 속에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분위기가 무르익어 고향에서 가져온 복분자주를 곁들인 만찬은 사뭇 화기애애한 뜻 깊은 자리였다.

한편 재경제일고동문회는 현재의 순창중과 순창농림고에 합병된 순창여고와 순창농림고에서 교명이 바뀐 순창제일고 동문들이 모인 단체다.
 

■  신임회장 인터뷰

  ▲ 임상래 회장(72ㆍ유등 외이 출신)
“천체 우주 속에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고 있듯이 서로 공전, 공존할 수 있으려면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된다. 지난 20여년 동안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은 동문회장으로서 모든 것을 기획하고 행동하는 프로그래머가 되겠다. 재경 총동문회가 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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