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순창군향우회 신년하례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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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순창군향우회 신년하례 정기총회
  • 우기철 기자
  • 승인 2011.03.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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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옥 제2대 회장 선출

 

재전순창군향우회(회장 김택수) 2011 신년하례회 겸 정기총회가 지난 달 22일 오후 6시 전주 리베라 호텔 백제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전주를 비롯 군산, 익산 등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6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원로인 김해곤ㆍ조희정ㆍ임규래ㆍ양복규ㆍ황의옥 고문 등과 김황룡 전 완주부군수, 임영호 전 순창부군수, 김형만 남원 부시장, 조진호 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 등 공무원 출신 및 진봉헌 변호사, 양병호 전북대 인문대학장, 양태규 전북지방경찰청 보안과장, 설동완 조달청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군에서는 강인형 군수, 오은미 도의원, 공수현 군 의장과 의원 및 많은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는 김원규(순창읍 순화 출신) 농협중앙회 서신동지점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섹스폰 연주와 임영옥(순창읍 순화 출신) 도립국악원 예술단 총감독이 이끄는 예술단원의 판소리 심청가와 남도민요 메들리, 무용 허튼춤 등이 공연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달 18일에 전주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김택수 회장에게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이 전달됐다. 또 김형만(금과 방축 출신) 남원부시장과 설동환(금과 내룡 출신) 조달청 전북본부장을 고향을 빛낸 자랑스런 순창인으로 선정해 축하했다. 이어 조승현(순창고 3), 설규석(제일고 3), 양찬규(동계고 1) 군에게 각 50만원의 희망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택수(63ㆍ동계 이동 출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전순창군향우회가 출범한지 5년째를 맞았지만 여러 향우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정이 담긴 웃음과 고향냄새가 물씬 나는 기분 좋은 자리였다”고 회상하며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참여하는 향우들도 많이 늘었고 애향심도 돈독해지고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여러 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합쳐지면 성처럼 굳게 될 수 있다. 애향심으로 뭉쳐 우리 고향은 물론 내가 사는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강인형 군수는 축사를 통해 “3만여명의 군민을 대신해 축하드린다. 군은 현재 장류와 장수를 주제로 발전해가고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하고 있다”며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강천산에 이들이 머물 수 있도록 온천을 개발했고 한국농어촌공사와 1000억짜리 호텔을 짓기로 계약했다. 곧 기공식을 하는데 대통령님을 모시고 할 것이다. 또 음용수로 개발된 온천수 물은 품질이 뛰어나 롯데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군정을 홍보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깜짝 발표가 있었다. 알려진 바와는 달리 황의옥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발표됐기 때문이다.

황의옥(70ㆍ동계 주월 출신)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버스 파업 등 갈등 상황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고 김택수 회장의 무거운 짐을 나눠 가져야겠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 서로 어려운 환경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게 향우고 선후배 아니겠는가. 김택수 회장이 다져놓은 바탕에 멋진 그림을 그려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4년간 향우회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김택수 회장에게 박수를 보내고 향후 2년간 향우회를 이끌 황의옥 회장에게 축하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신임 황의옥 회장은 현재 (재)한국마약퇴치운동 전북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전라북도와 전주시 약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4년에는 전주시자원봉사연합회장과 종합센터장으로 활동해 자원봉사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현장 인터뷰

 

▲ 김택수 이임회장(63·동계 이동 출신)

매년 고향의 고등학생 세 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는 장학 사업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생활물가는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으나 이런 때일수록 건강을 챙기고 항상 긍정적 사고를 갖기를 바란다. 향우와 고향에 계시는 군민 모두 행복이 가득하고 신나는 신묘년이 되길 기원한다.
 

 

 

 

 

▲ 황의옥 신임회장(70·동계 주월 출신)

어깨가 무겁다. 선후배님들과 많은 시간을 가져 친목을 도모하고 우정을 쌓는데 앞장서 재전향우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 고향 출신 인재들이 많다. 이런 인재들이 향우회를 이끌고 나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고향이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 조경주 청년회장(53·동계 이동 출신)

동계면 이동리가 고향이다. 몸은 타지에 있어도 마음은 고향에 있다. 언제나 도움을 주는 청년회원들에 감사드린다. 3월에는 청년회 임원 워크숍과 등반대회가 있고 10월경에는 비젼대학(구, 전주공업대학)에서 해마다 청년회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고향 군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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