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두지마을 행복마을 콘테스트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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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두지마을 행복마을 콘테스트 ‘입선’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8.09.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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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식품부 주최 전국대회 문화복지분야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풍산 두지마을’이 지난달 30일, 대전 케이티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문화 복지 분야 입선을 차지했다.(사진)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도별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4개 분야 20개 마을이 참가했다. 두지마을은 고향을 지키고 살아가는 주민과 귀농ㆍ귀촌해 살아가는 주민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화합하는 모습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도 달집태우기, 연꽃음악회, 문화사랑방, 요가교실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소개하고 동요 ‘상어가족’을 두지마을만의 특색 있는 노래로 바꿔 불러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주민들의 노력으로 입선 상금 700만원을 받게 됐다.
연습을 주도해온 구준회 씨는 “마을기금이 생겼다. 상금 사용처에 대한 주민의 총의를 거쳐야겠지만, 마을의 비전인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역량강화사업,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마을기록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지난 전북대회 때 무대 중앙에서 기둥 역할을 해주셨던 아재께서 건강상 이유로 참석을 못하셨다. 많이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 수술하셨다는 얘기 듣고 가슴이 철렁했었다. 다행히 괜찮으신 모양이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출전한 마을 가운데 두지마을이 제일 작은 마을이다. 마을사업도 사람이 있어야 할 수 있는데, ‘골리앗’ 틈새에서 준비한 기량을 다 보여주고 왔다. 이제 가을걷이도 다가오고, 하반기가 금방 지나갈 텐데, 어르신들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지마을 입선 소식을 들은 황숙주 군수는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마을 주민들을 보며, 주민이 화합하여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살아가는 인심 좋은 농촌마을, 귀농인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마을주민들의 모습에서 우리 농촌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많은 마을들이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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