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때 말벌 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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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때 말벌 사고 ‘급증’
  • 서보연 기자
  • 승인 2018.09.13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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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모ㆍ방충복 착용, 화장ㆍ향수 피해야

▲벌초를 할 때는 방충모ㆍ방충복을 착용해야 한다. 양평소방서 사진
추석을 앞두고 벌초도 한창이다. 안전한 벌초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얼마 전 전남 여수에서 벌초하던 50대 남성이 말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조대원이 출동해 응급처치 했으나 현장에서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여름 폭염이 계속되면서 말벌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알렸다.
일반 벌은 밝은 색을 공격하지만 말벌은 검은색을 공격한다. 곰과 오소리 등 말벌의 천적이 검은색 계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벌초할 때는 하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방충모와 방충복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진한 화장이나 향수 등을 뿌리는 것은 금물이다.
순창 읍내 철물점 세 곳에서 방충복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방충복을 파는 곳은 없었다. 한 철물점 주인은 “벌초할 때 말벌이 위험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동안 방충복을 입지 않고 작업했기 때문에 관성적으로 방충복 없이 벌초하는 것 같다”면서 “방충복을 찾는 사람이 없어 구비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매년 벌초 때 말벌로 인한 사망사고가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온라인에서는 2만원에서 3만원 가격으로 방충복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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