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섬진강 송만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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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섬진강 송만규전
  • 김슬기 기자
  • 승인 2018.09.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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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 전주총국 80년 특집

동계면 무량산 자락 구미마을 ‘한들산방’ 지기, 30년 가까이 먹으로 섬진강을 담아온 송만규(63) 한국화가의 작품을 9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주 완산구 소재 한국방송(KBS) 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방송 전주방송총국은 방송 80년을 맞아 ‘KBS와 함께하는 가을 섬진강 송만규’ 전을 기획, 송만규 작가의 섬진팔경 작품 중 가을 풍경 26점을 선별해 전시하고 있다.
섬진강 화가라고도 불리는 송만규 화가는 1993년부터 구미마을 작업실에서 섬진강 풍경을 그리고 있다. 지리산 왕시루봉, 평사리 들녘, 동계 장군목, 임실 운암 옥정호, 구례 사성암 등을 수없이 보고 그려낸 섬진팔경을 통해 아름다운 섬진강의 모습을 한 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다.
1955년 완주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그는 최근 한국묵자연구회 회장을 맡아 묵자 사상의 대중화에 힘쓰며 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 고전 공부도 하고 있다. 1980년대 사회변혁운동에 참가했고 전국민족미술협의회(민미협) 중앙위원과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민미련) 의장을 지냈다. 당시 민미협 회원들이 그린 걸개그림 ‘민족해방운동사’ 갑오농민전쟁 부분을 동료 10여명과 함께 그렸고, 그 그림 슬라이드를 북에 전달했다는 혐의로 수배 당하기도 했던 민중미술가다.
KBS 갤러리 주소 : 전주시 완산구 마전중앙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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