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쌍치, 복흥면은 경제생활권이 정읍이고, 동계면 일부는 남원이었다. 크고 작은 일을 치를 때면 순창보다는 인근 정읍이나 남원을 주로 이용하는 등 가뜩이나 지역세가 작은 군으로서는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군은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태에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마무리에 발맞춰 지난해 9월부터 장날에 한 군내버스를 터미널에서 시장까지 직통하도록 노선을 조정했다.
그 결과 터미널에서 30분 이상 걸어야 하는 노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경제생활권이 이웃인 쌍치, 복흥, 동계면 주민들에게 지역경제 역량을 모아 잘사는 순창을 만들자며, 순창시장 장보기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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