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림 작은 도서관, 중국어교실 10회 강의가 추가 편성되어 새로 시작되는 날!
이를 기념하기위해 특별한 활동을 계획했습니다. 중국 만리장성은 당장 못 가지만 구림면 맛집 구림반점으로 특별수업을 갑니다. 미션(과업ㆍ목적)은 중국어로 인사하고 중국어로 주문하기~!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태풍 콩레이 때문에 비가 계속 옵니다.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우리 아이들의 들뜬 마음은 비 내리는 길 위를 빠르고 가볍게 걸어갑니다.
드디어 구림반점에 도착해 취지를 설명하고 신나게 인사를 하는데~ 대ㆍ반ㆍ전ㆍ이 일어났습니다. 음식솜씨 좋은 구림반점 사장님이 나는 중국어를 모른다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요? 친절한 아이들은 가볍게 인사만 중국어로 하고 주문도 수다도 맛깔스런 한국어로 하였습니다. 물론 맛있는 자장과 짬뽕은 폭풍 흡입했지요. 배부르니 세상이 행복해 보입니다.
 

노신민 운영자 webmaster@opench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