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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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 이수지 기자
  • 승인 2018.10.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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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5개 리그 훈훈한 경기…지역 골목 식당에 ‘활기’ / 순창군유소년야구단 8강 진출…학부모 파파스리그 개최

제2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공설운동장, 생활체육운동장(제일고 옆) 등 8개 구장에서 훈훈하게 열리고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최ㆍ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했다.
지난달 29일(토)부터 10월 3일(수)까지 5일간 펼쳐진 대회에는 82개팀 1300여 명이 참가했다. 유소년경기와 함께 진행된 학부모 경기인 파파스리그에도 10개팀 2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원거리에서 어린 학생을 보호하려는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에 머물면서 지역 골목 경제에도 보탬이 되었다는 평가다.
예선은 조별리그, 결선은 토너먼트 형식으로, 새싹리그(초1~초3), 꿈나무리그(초4~초5), 유소년리그(초6~중1)로 나눠 진행됐다. 꿈나무리그와 유소년리그는 청룡과 백호로 나눠, 5개 리그로 진행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경기하다가 공에 맞아 부상을 입는 아찔한 순간부터, 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환호를 받으며 홈으로 들어오는 선수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펼쳐졌다.
꿈나무리그 백호에 출전한 순창야구단도 선전했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했다. 박선호(순창중 1년) 군이 홈런을 치는 등 승승장구하며 8강에 올랐다. 아쉽게도 인천계양구유소년야구단에게 3-9로 패하며 8강에 머물렀지만 뜻깊은 결과였다.
야구단의 막내 김찬호(중앙초 2년) 선수의 아버지 김래진(49ㆍ순창읍 대성기획광고) 씨는 “처음에는 부모님들 참석이 적었는데 대회를 많이 치르면서 다른 지역에서 나온 팀들을 보고 우리 야구단 부모님들도 많이 관심을 갖고 아이들 경기를 보러 오셨다. 신생 팀이고 다른 지역과 달리 우리 아이들은 매일 훈련하지 않고 토요일만 하는데도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 대견하다”면서 “가족 단위로 대회를 다니니까 스포츠마케팅 부문에서도 우리 야구가 제일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예선을 팀마다 다 겨루는 리그형식으로 하니까 대회장에 오래 머물러 있다. 그래서 더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승마장 부근에 야구장도 생기면 가족 단위로 순창을 방문하기 좋을 것 같다. 사회인 야구를 하는 아빠는 야구를 하고, 아이들은 승마체험이나 강천산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순창이 야구인들에게 좋은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새싹리그 △우승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준우승 동탄피이시(PEC)유소년야구단 △최우수선수 이성재(김포시유소년야구단) △감독상 원현묵 감독(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우승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준우승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최우수선수 김세준 △감독상 권오현 감독(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우승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준우승 광주북구유소년야구단 △최우수선수 최현우 △감독상 이병용 감독(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준우승 아산시유소년야구단 △최우수선수 김보원 △감독상 권오현 감독(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우승 수원시유소년야구단 △준우승 분당로열스유소년야구단 △최우수선수 신재호 △감독상 이효곤 감독(수원시유소년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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