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농협 ,2010년 결산 순익 4억3766만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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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협 ,2010년 결산 순익 4억3766만원 그쳐
  • 조남훈 기자
  • 승인 2011.03.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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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실적 전반 부진, 농약ㆍ창고ㆍ공제는 초과달성

순창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대식)은 2010년 결산 결과 총 670억원 사업실적을 거두고 4억766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결산 결과를 비교했을 때 사업실적은 2009년 824억원에 비해 무려 19%가 줄었다.

2010년말 예수금과 대출금 평잔 순증을 기준으로 한 신용사업실적은 28억5867만원으로 당초 계획대비 22.8%에 그쳤다. 이는 예수금과 대출금 공히 당초 목표를 과다하게 수립한 결과로 계획수량에 따라 손익이 반영되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문제점을 지닌 사업목표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사업은 431억1833만원으로 11% 감소, 공제사업은 210억2875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사업 전반의 실적이 이처럼 큰 폭으로 줄어든 데에는 봄철 냉해에 이은 흉작이 이어졌고 유가 등 물가는 연일 인상됐지만 정작 쌀 가격은 하락해 농민의 소득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예수금 잔액실적은 2009년에 비해 4.7%가 줄었다. 이는 영업상의 영향도 없다할 수 는 없으나 농민의 생활고가 가중되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신용사업 실적은 전반적으로 당초 목표액을 채우지 못하고 2009년 비해 소폭 감소했다. 2010년말 예수금 평균잔액은 1479억555만원이었고 대출금 평균잔액은 998억7522만원이었다. 자산총계는 2008억3485만원이며 부채 1900억782만원을 제외한 순창농협의 순재산은 108억2703만원으로 나타났다.

농협의 수지예산 대 실적 결과 매출액 443억8936만원 중 매출원가를 제한 매출총이익은 84억8205만원이며 판매관리비, 영업손익, 법인세 등을 제한 당기순수익은 4억3766만원이었다. 주요 수익원으로는 신용회계에서 농협이 중앙회 등 금융권에 돈을 예치한 후 받는 예치금이자가 35억6347만원, 조합원과 일반인, 기업으로부터 받는 대출금이자 60억6173만원이었다. 일반회계에서는 구매사업에서 12억9075만원, 마트상품사업 14억2156만원의 수익을 냈다. 그러나 판매사업에서 4억3938만원의 손실이 생겼고 기타 사업이익을 더한 매출총손익은 48억3159만원이었다.

농협은 당기순수익 가운데 법정적립금과 사업준비금을 제외한 2억5501만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출자배당금은 2억315만원, 이용고배당금은 5186만원 이중 107만원을 책정해 준조합원에게도 이용고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지원사업비는 2010년 12억4300만원 예산액 중 10억6626만원을 지출하는데 그쳐 조합원 환원사업에 대한 보다 적극성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예산은 12억7000만원을 책정한 상태다.

순창농협 대의원들은 지난 2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결산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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