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ㆍ관계자 3500여명…골목상권 ‘활기’
군은 전국 단위 유소년야구대회를 2년 연속 개최하면서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지로서의 명성을 떨쳤다고 평가했다.(사진)군에 따르면 지난 9월에 개최한 제2회 순창강천산배야구대회에는 전국에서 80여개팀 1500여명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지난 2월 열린 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는 90여개팀 2000여명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었다는 설명이다.
군은 2016년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처음 개최한 이래 전국단위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전국단위 유소년 야구대회를 두 차례 열었다. 지난해는 유소년야구단도 창단했다.
유소년 야구는 선수층이 두꺼워 대회 참가 선수단 규모가 크고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대회기간 동안 지역에 머물며 경기를 관람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실제로 지난 9월 대회기간동안 약 1000여명 선수와 관계자들이 지역에 머물러, 식당ㆍ여관ㆍ민박 등 골목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면 지역 펜션까지 이용할 만큼 파급 효과가 컸다.
군은 70억 가량 사업비를 들여 2019년 하반기를 목표로 팔덕면 구룡리 일대에 야구장 1개소와 축구ㆍ야구 겸용구장 1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 구장이 완공되면 경기 소화는 물론이고 최신식 시설을 이용한 엘리트 야구선수 전지훈련 유치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개최된 2개 야구대회는 임실에 있는 야구장까지 빌려 대회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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