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군내 기관ㆍ사회단체 지도자와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에 농악 공연과 시조 경창이 펼쳐져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이어 진행된 기로연에서는 초청된 80세 이상 향교 유림지도자들의 공적을 치하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향교 발전에 기여했다며 군청 노홍균 문화예술계장(문하관광과)에게 감사장을, 노부모를 극진히 모신 히시야마 히로꼬 씨와 아마우찌 가가리 씨에게 효부상을 시상했다. 기로연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70세가 넘은 2품 이상 문ㆍ무신 고위관료와 어울려 연회를 베풀며 화합과 상생 정신을 실천한 경로효친행사로, 그 전통이 성균관과 각 지역 향교에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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